영구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장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이 전략은 미국의 투자가 해리 브라운이 1980년대에 개발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투자 전략 중 하나입니다. 기존글중 자산배분전략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글을 일고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영구 포트폴리오의 개요
영구 포트폴리오는 주식, 채권, 금, 현금 등의 자산을 각 25%씩 조합하여 구성되는 매우 단순한 전략입니다. 투자 시기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지 않으며 일 년에 한 번 리밸런싱을 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전까지 보유하던 투자전략에서 영구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전략 자체가 4가지 자산군으로만 구성되기에 매우 단순하며 그냥 은퇴계좌 만들듯이 매달 적립 후 일 년에 한 번씩만 리밸런싱을 하면 됩니다. 사실, 개인 은퇴 저축펀드등이 이런 일을 수수료 받고 대신해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생업으로 신경 쓸 여유가 없는 분들은 회사가 운영해 주는 은퇴형 펀드 또한 나쁜 방법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본인의 펀드가 어떤 자산군으로 구성되는지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그럼 역사적으로 영구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보겠습니다.
1977년 당시 40달러는 현재가치로 약 200달러(20여만 원)에 해당합니다. 매달 20만 원을 영구포트폴리오에 적립식으로 투자해서 일 년에 한 번만 리밸런싱을 하면 복리 6.4%의 성과를 보여줍니다. 물론 미국 주식에만 적립식 투자를 했을 경우 백만 달러의 돈으로 은퇴를 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은퇴를 준비하는 30여 년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은 예전에도 한번 정보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글을 계속 읽다 보시면 다음 단락에 링크가 나옵니다.
경기침체기의 영구포트폴리오는??
위에서 주식에만 투자했을 때에 비해 영구포트폴리오의 성과는 아쉽기만 합니다. 그럼 경기 침체기의 영구포트폴리오는 어떠한 성과를 보여주는지 결과를 보겠습니다.
위 차트에서 빨간 선으로 표시된 30년간 미국 주식으로만 은퇴자금을 형성하면 어떤 참혹한 결과 생기는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구포트올리오의 결과도 같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노후준비를 위한 은퇴자금 형성 과연 적립식 주식투자로만 가능할까?
그렇다면 또 다른 경기 침체 구간(위차트에서 회색세로선)에서 주식이 하락하기만 한 1972~1974, 2000~2002, 2007~2008의 세 가지 경기침체기의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결과를 보시면 2~3년간의 비교적 짧은(개인에게 3년간의 주식 장기하락은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경기침체 구간에서 영구포트폴리오는 최소한 플러스 성과를 보여주며 최대하락률 또한 견딜만한 -10%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구포트폴리오의 장점만 보여주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으시다면 백테스팅 사이트에서 최소 2~3년 이상으로 영구포트폴리오를 백테스팅 해보시면 웬만한 기간에서 손해가 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질 못하실 겁니다. 또한 웬만하면 5%대의 복리수익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떠한 경기상황이던 어떠한 구간이든 간에 4~5% 이상의 연복리 성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영구적인 포트폴리오라고 이름을 정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투자 결과에 있어서도 100% 확신을 같지 마시고 투자 전에는 늘 몇 번씩 뒤돌아보면서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투자법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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