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와 성장주중에서 무엇에 투자를 할까? 많은 투자자들은 항상 두 가지 갈림길에서 큰 고민을 합니다. 지속 적이며 꾸준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안정적인 가치주와 큰 성장을 도모하며 회사의 성장을 추구하는 성장주 모두 투자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두 경쟁자 중 무엇이 최종승자가 될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비교는 어떻게 할까?
일단 가치주와 성장주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가장 오래된 ETF가 비교를 하는 데 있어 통계적인 신뢰를 주지 안을까 생각을 합니다. 상품으로 출시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ETF들은 시장의 등락을 오랫동안 경험 하지 못하였기에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가장 오래된 가치주와 성장주 ETF가 무엇인지부터 선택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가치주 ETF는 2000년 5월에 출시된 iShares S & P 500 가치 ETF (IVE)입니다. 이 ETF는 주가순자산비율, 배당, 이익증가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는 S&P500 지수 내 종목의 성과를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S&P500 밸류인덱스의 성과를 추적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 ETF는 가치 특성에 따라 선택된 미국 대형주에 투자합니다. 가장 오래된 성장 ETF는 2000년 5월에 출시된 iShares S & P 500 성장 ETF (IVW)입니다. 이 ETF는 S&P500 성장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것으로, S&P500 지수 내에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종목의 성과를 실적 성장, 매출 성장, 모멘텀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합니다. 이 ETF는 성장 특성에 따라 선택된 미국 대형주에 투자합니다. 두 ETF모두 닷컴버블이라는 미국주식시장의 큰 하락을 겪은 ETF로써 비교에 있어 통계적인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주와 성장주 비교결과
가치주(IVE)와 성장주(IVW)를 출시 이후인 2000년부터 비교를 했습니다. 투자방법은 상품출시 초기에 거치식으로 1만 달러를 투입하며 배당금은 재투자를 하는 방식입니다. 비교대상으로 시장의 지수인 S&P500과 가치주와 성장주를 반반씩 섞은 포트폴리오를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결과에서 보시듯이 성장주인 IVW가 현재까지는 제일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안정적일 거 예상하는 가지 주는 최대하락률이 오히려 성장주보다도 더 큰 이외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성장주는 연복리 7.4%의 이익률을 보이며 시장을 이겼으며, 가치주는 연복리 6.5%의 성과를 보이며 시장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재까지의 결과일 뿐입니다. 닷컴버블을 겪은 2000년대의 결과를 보시면 가치주가 성장주를 이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까자의 결과만을 보고 무엇이 좋다 나쁘다를 단정 짓기에는 주식시장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반씩 섞으면 시장을 약간 이기면서 보다 안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렸지만 결과는 어떠한 시기라도 S&P500 지수와 아주 흡사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즉, 가치주와 성장주 ETF를 반씩 섞으려는 투자자의 의도는 번거로울 뿐이며 그냥 시장을 따르는 ETF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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